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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월 7일 독일의 유명한 신학자며 역사가인 아돌프 폰 하르낙(Adolf von Harnack, 1851년 5월 7일~1930년 6월 10일)이 태어난 날입니다. 그는 기독교 신학과 기원에 대해 ‘역사적 긍정주의’(historicopositivist) 입장으로 접근했습니다. 역사적 긍정주의란 20세기 상반에 종교를 연구하는 방법론이었습니다.
아돌프의 부친은 도르파트(Dorpat) 대학교 실천신학 교수였고 그곳 대학에서 1874년 대학을 마친 후 교회사 강사가 되었습니다. 2년 후 라이프치히의 탁월한 교수로 인정받다가 1879년 기센(Giessen)에서 정교수가 되었습니다. 이어서 튀빙겐 학파에 가입하여 기독교 메시지를 이해하기 위해 역사적 구조를 찾으려고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알베르트 리츨(Albrecht Ritschl)의 견해를 따랐습니다. 그의 견해는 기독교를 이해하기 위해 발전되고 시작된 문화와 깊은 관계를 찾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리츨의 견해에 머물지 않고 뛰어 넘어 기독교의 본질이라 부르는 데서 교의(dogma)를 분리시켰습니다. 1882년 『옛 기독교 문학사의 본문과 점검』(Texte und Untersuchungen zur Geschichte der Altchristlichen Literatur)을 썼습니다. 1886년 마르부르그의 교수가 되었고 1889년 베르린 대학교 교수가 되었습니다. 1886년과 1889년 간 『교의사』(Lehrbuch der Dogmen Geschichte)를, 어떻게 보면 기독교 발전사라를 썼습니다.
하르낙의 입장은 이렇습니다.1,500년 동안 기독교는 예수님의 유대적 메시지에 초기 그리스 신학자들이 그리스 정신을 함유시켰다고 보았습니다. 16세기 종교개혁은 먼저 1,500년 동안의 교리의 본질을 찾은 것이라 했습니다. 또 종교개혁은 기독교에 대한 역사적 비평으로 완성된다고 보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비신화화(demythologizing) 작업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신약성경과 교회사 연구에 독립성을 강조하면서 2세기 이후 리용의 감독 이레니우스 이래 인정된 4복음서 중 요한복음을 권위있게 보지 않았습니다.
사도요한으로부터 다른 성격의 사복음서는 말씀의 규정적 의미에 역사적 권위로서 여겨지기 어렵습니다. 복음서의 저자는 이상한 방법으로 사건들을 건너뛰고 자신의 의도한 방법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갔습니다. 실제 전통적 요소를 담고 있지만 예수님의 역사를 위한 권위로 여겨지기 매우 어렵습니다.
그 이후 1902년 복음적-사회적 의회의 최초 의장이 되기도 했고 왕궁 도서관의 관장이 1905~1921년에 되었고 1914년 결국 ‘von’이란 작위를 받게 됩니다. 1930년 6월 10일까지 지속적으로 강의를 합니다. 이외에도 그는 『초기 300년 기독교 선교와 발전』(The Mission and Spread of Christianity in the First Three Hundred years, 1904~1905)을 썼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