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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월 11일입니다.
독일 신학자며 종교 지도자로서 작가인 요한 아른트(Johann Arndt, 1555년12월 27일~1621년 5월 11일)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인물입니다. 부친 야콥은 목회자로서 신실한 복음 전파자였습니다. 1576년 새로 건립된 루터란계 헬름슈데트(Helmstedt) 대학교에 들어가 기독교 교리, 라틴어와 그리스어를 배웠고 변증법적, 수사학, 기하학, 천문학, 역사, 그리고 물리학을 배웠습니다. 그런 가운데 심한 병에 걸렸고 치유를 위해 하나님께 치유해달라고 간구했습니다. 맹세하며 신학을 하겠다고 합니다.
1577년 비텐베르크 대학교에 있었고 그곳에서 비밀 칼빈주의(crypto-Calvinist) 논쟁이 극에 달하고 있었는데 그는 비밀 칼빈주의자로 불리는 멜랑흐톤과 뜻을 같이 했습니다. 계속하여 슈트라스부르크의 히브리어 교수며 열렬한 루터란 요하네스 파푸스(Johannes Pappus, 1549~1610) 밑에서 배웠습니다. 도 1582년 바젤에서 헬레틱 고백서와 비텐베르크 고백서를 따르는 교회들을 화해하는데 힘을 쏟는 시몬 슐처(Simon Sulzer, 1508~1585) 아래서 신학을 배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개혁교회 지도자들과 언쟁했고 세례 시 귀신물리기(exorcism)를 행했습니다.
이 일로 인해 그는 1590년 쿠에들링부르크(Quedlingburg)에 피난했는데 그곳에 일어난 역병 가운데 아픈 자들을 영적으로 또 의료적으로 도왔습니다. 1599년 브룬스빅에 있는 교회에서 목회했습니다.
그는 많은 작품들을 썼는데 신비적이고 헌신적 작품들이었습니다. 중세시대의 베르나르, 요하네스 타울러, 그리고 토마스 켐피스와 같은 신비주의자들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의 주요한 작품은 『진정한 기독교』(Wahres Christentum)입니다. 이 작품은 루터란 역사에 가장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이 작품에서 그는 신자와 그리스도 간에 신비적 연합을 강조했습니다. 이 책은 독일의 경건주의를 시작하는 필립 야콥 슈페너에게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곳에서 그는 1609년까지 거하면서 정치적 위기를 직면했지만 이를 치유하기 위해 깊은 영적 치유만이 해결책이라 여겼습니다.
『진정한 기독교』의 1권을 1605년에 출판하자 일부 목회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고 결국 목회직을 사직하고 맙니다. 남은 생애는 그 책의 나머지 부분을 쓰는데 헌신합니다. 1609~1621년까지 아이슬레벤에서 사역하면서 작품들을 썼습니다.
다음은 그의 작품에서 인용한 몇 글을 소개합니다.
우리가 싸워야하는 세상이 그분 없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그분과 함께 이뤄졌기에 그분 없이 우리는 정복당할 수밖에 없지만 그분과 함께 할 때 정복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 형제여! 그리스도의 의의 옷을 입지 않고 하나님으로 부유하지 않는 사람보다 부끄럽고 불쌍하고 가난한 자가 이 세상에서 찾아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참된 모든 기독교인의 임무는 이 세상에서 나그네와 순례자입니다. 지상의 복들을 사용하지만 욕망을 만족시키는 도구로서가 아니라 절대적 필요성을 채우는 도구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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