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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월 5일 주일 아침입니다.
869년 오늘 콘스탄티노플에서 8차 범종교회의로 개회되었던 날입니다. 마지막으로 동방교회와 서방교회 감독들이 한 곳에 모여 회의한 것입니다. 하지만 동방교회에서는 인준하지 않습니다. 이후에는 분리하여 종교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콘스탄티노플에서만 네 번째 모이는 종교회의였습니다. 오늘 개회하여 870년 2월 28일까지 지속되었습니다.
800년 로마교황 레오 3세에 의해 샤를마뉴는 신성로마제국 황제관을 받았습니다. 로마교황은 새로운 보호자가 요구되었던 것이죠. 이것은 콘스탄티노플의 황제권으로부터 독립하겠다는 의도가 가득 찼던 것입니다. 결국 동방교회와 서방교회가 1054년 분열하게 되는 실마리를 놓은 셈입니다.
858년 콘스탄티노플의 대주교로 포티우스(Photius)가 올랐는데 로마교황 니콜라스 1세는 인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포티우스는 니콜라스 1세를 향해 이단자라 공격했습니다. 그 이유는 신조에 ‘필리오케’(filioque, 그리고 성자로부터)를 삽입했기 때문입니다. 한 편 비잔틴제국 황제 미카엘 3세가 이그나티우스를 파직시켰는데 그 이유는 카이사르 바르다스(Bardas)와 그의 의붓 딸 유독키아(Eudocia) 간의 근친상간 관계를 부정하다고 공격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포티우스가 대주교직에 오르자 이그나티우스는 로마교황 니콜라스에게 청원했습니다. 그리하여 867년 콘스탄티노플 종교회의를 개최하여 불가리아와 관계를 맺었고 ‘필리오케’로 인해 니콜라스를 파직과 파문을 시켰습니다.
869년 비잔틴제국 황제 마케도니아 사람 바실 1세와 로마교황 하드리안 2세는 102명의 감독들과 함께 종교회의를 개최하여 포티우스를 정죄하고 파직시키고 이그나티우스를 복직시켰습니다. 또 종교회의는 여러 논쟁적 이슈들을 다뤘는데 예를 들면, 기독교인들은 성상들을 파괴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결정했습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은 성상들을 우상숭배라 여겨 교회당으로부터 제거했고 그것들을 파괴시켰습니다. 이보다도 더 큰 문제는 앞에서 언급한 포티우스를 파직시켰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교회직분을 찬탈했다는 것입니다.
근친상간의 결혼에서 바르다스는 이그나티우스를 괘씸히 여겨 추방시켰고 그를 대신하여 포티우스를 대주교직에 앉혔습니다. 포티우스는 자신의 직분에 대한 인준을 위해 로마교황에게 요구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그러자, 포티우스는 사순절, 사제들에게 독신을 요구하는 것, 그리고 필리오케에 관한 것을 들어 파문 내리게 된 것입니다.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오늘 콘스탄티노플에서 종교회의가 개최되었는데 포티우스는 이 종교회의 결정에 대해 불만을 품고 결코 서명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은 파문을 당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879~880년 종교회의를 개최하여 복직된 포티우스는 로마교황 요한 8세의 동의를 받았지만 서방교회에 대한 자신이 내린 혐의들을 다시 발휘했습니다. 하지만 곧 새로운 황제로부터 추방당하고 맙니다.
또 다른 한 분을 소개해드리도록 합니다.
1703년 오늘 미국에서 ‘대각성’을 일으킨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1703년 10월 5일~1758년 3월 22일) 목사님께서 출생한 날입니다. 위대한 회중교회 설교자, 신학자, 그리고 미국 원주민 선교사로 알려진 에드워즈는 목회자 부친 Timothy와 모친 Esther의 11명의 자녀들 중 5번째 자녀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부터 고전과 고대언어를 비롯한 성경과 신학에 익숙했습니다.
예일대학교에서 1716~1720년 학사학위를 받고 1721~1722년 석사학위를 받은 에드워즈는 정통 칼빈주의와 청교도 선배들의 신학에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Deiam, Sconianism, Arianism, 그리고 Anglican Arminianism만 아니라 영국의 Empiricism과 프랑스의 Rationalism에 대해서 경계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1726년 조부 Solomon Stoddard를 이어 Northampton 교회를 목회했습니다. 다음 해 1727년 사라와 결혼하여 10명의 자녀를 두었습니다.
1734~1735년 에드워즈는 1차 대각성의 시발을 경험했습니다. 이때의 경험을 1738년 『하나님의 놀라운 사역』(A Faithful Narrative of the Surprising Work of God)이란 책으로 출판했습니다. 1740년대에 이르러 그의 부흥적 영향을 날로 퍼져나갔습니다. 하지만 1750년 엄격한 규율을 교회에 적용하여 일부 신자들에게 성례를 행하지 않자 많은 외식주의자들과 불신자들이 교회에 들어와 어려움을 일으켜 결국 에드워즈는 교회의 목회직을 사직하고 맙니다.
1751년부터 그는 Stockbridge 선교직을 맡아 150명의 Mahican과 Mohawk 족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1757년 뉴저지 대학교(지금의 프린스턴 대학교) 학장직을 수행하다가 주님의 부르심을 다음 해 받습니다. 시중에 나온 그의 작품들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 추천하고 싶은 책은 『신앙과 정서』(Religious Affection)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