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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월 10일입니다.
파죽지세로 북아프리카, 스페인, 남부 이태리를 공격하던 이슬람은 지중해를 이슬람 연못으로 만들었습니다. 풍전등화에 처한 유럽은 그들을 저지할 힘이 없었습니다. 그 가운데 프랑크족의 최고 책임자였던 샤를 마르텔(Charles Martel, 약 688년 741년 10월 22일)은 메로빙거 왕조의 기사로서 732년 오늘 그들의 침략을 투르에서 막았습니다. 이 전투를 가리켜 ‘투르의 전투’ 또는 ‘뽀아띠에르의 전투’라 부릅니다.
샤를은 2일이나 일주일 동안 지속된 뽀아띠에르나 투르 전투에서 이슬람 침략자들을 직면하여 싸웠습니다. 모슬렘들은 주로 마병으로 말을 타고 공격했으나 프랑크족 군사들은 주로 보병들이었습니다. 유럽이 아직 기독교화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슬람의 공격은 매우 공포적이었지만 샤를 마르텔의 방어는 교회로서 너무나 큰 위로와 힘을 얻는 순간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샤를은 기독교가 독일인들에게 전파되는데 적극적으로 도왔습니다. 하지만 군인들에게 포상으로 교회 부지를 떼어 주므로 교회와 갈등을 빚었습니다.
또 네덜란드 신학자 야콥 아르미니우스(Jacob Arminius, 1560년 10월 10일~1609년 10월 19일)는 오늘 네덜란드 오우데바터에서 태어났습니다. 반 칼빈주의자로 알려진 그는 칼빈주의 신념들 중 일부를 반대하는 운동을 일으켰습니다. 그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들을 가리켜 ‘항의자들’(Remonstrants)이라 불렀습니다. 그들은 고전 칼빈주의와 일치하지 않는 5개 항목을 제시했습니다.
아르미니우스는 위트레흐트에서 공부한 후 라이덴, 바젤, 그리고 제네바에서 공부했습니다. 1588년 수임을 받고 암스테르담에서 목회한 후 1603년 라이덴 대학교 교수가 되었습니다. 라이덴에서 그는 네덜란드 개혁교회 가르침에 불만을 가졌습니다. 핵심적 이슈는 예정론이었습니다. 아담이 타락하기 전에 선택했던 타락전선택설을 반대하고 타락한 후 선택하셨다는 타락후선택설을 지지했습니다. 예정론을 거부하지 않았지만 구원이나 저주 받을 일정한 사람들을 선택하지 않았다고 굳게 믿었습니다. 구원을 믿음만으로 받지만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죽으셨다고 했습니다.
라이덴 대학교 동료 교수였던 Francis Gomarus는 강력한 타락전선택설을 주장했습니다. 1609년 아르미니우스가 죽었지만 논쟁은 그치지 않았습니다. 1618~1619년 국가 의회인 ‘도르트 의회’에서 공식적으로 아르미니안주의가 정죄되었습니다. 그의 사상은 후에 찰스 웨슬리와 존 웨슬리에게 크게 영향을 끼쳤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