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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1월 1일 토요일 아침입니다.
451년 오늘 칼케돈 종교회의가
어제는 종교개혁 기념일이었습니다. 오늘은 외국에서는 ‘할로윈’(Aall Hallows 또는 Hallomas)이라 부릅니다. 다시 말하면 모든 성자의 날(All Saints' Day)이라는 말이죠. 서방교회, 로마 카톨릭에서는 오늘을 모든 성자의 날로 지키고 동방교회에서는 오순절 후 첫 번째 맞이하는 주일을 모든 성자의 날로 지킵니다. 이날을 기념하는 이유는 아직 청결함을 받지 하거나 천국에 이르지 못했지만 세상을 떠난 신실한 분들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초대교회에서 기독교인들은 순교자들을 기억했습니다. 동방교회에서는 이 날 예배를 드리면서 성찬식을 드립니다. 270년 경 모든 순교자들을 추모하기 시작하다가 안디옥에서는 오순절 이후 주일에 추모했습니다. 콘스탄티노플 대주교였던 요한 크리소스톰의 74번째 설교를 보면, “온 세상의 순교자들의 축제”라는 말을 언급하는 것을 보아 지속적으로 지키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겠습니다. ‘대핍박’을 자행했던 디오클레티아누스 시기에 같은 날에 지키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모든 성자들을 추모하는 날을 일자별로 정하기도 했습니다. 411년에 이르러 부활절이 지난 금요일 지켰다고 합니다.
동방교회에서는 12월 16일을 지키고 있으며 서방교회, 즉 로마 카톨릭은 오늘 지키고 있습니다. 그 기원은 로마교황 보니파세 4세가 로마 시에 있는 판테온을 동정녀와 모든 순교자들에게 헌정했던 609 또는 610년 5월 13일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로마교황 그레고리 3세(731~741)에 이르러 11월 1일로 바꾸었습니다. “거룩한 사도들, 모든 성도들, 순교자들, 그리고 고백자들”을 기념하는 날로 지정했습니다. 신성로마제국 황제 샤를마뉴 때부터 제국 전체로 퍼져나갔고 경건한 루이는 835년 칙령을 발표하여 이날을 성자의 날이라 명했습니다.
하지만 종교개혁자들은 이러한 축제를 드리지 않았습니다. 많은 미신들과 관습들이 한국교회에 팽배해 있는데 이런 것으로 인해 하나님의 온전한 진리를 깨닫지 못하게 될까봐 두렵기만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