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1월 6일 화요일 아침입니다.
1850년 오늘 15세의 나이였던 찰스 스펄전(Charles H. Spurgeon, 1834년 6월 19일~1892년 1월 31일)이 개종한 날입니다. 스펄전은 영국 개혁교회 침례교 설교자로서 ‘설교자들의 왕자’라는 칭호를 받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의 메트로폴리탄 타버내클(Metropolitan Tabernacle)의 목회자며 15세에 개종했고 16세에 Faversham에서 처음으로 설교하면서 30년 동안 매주 5~6,000명에게 설교했던 인물입니다. 그의 개종에 대해 일기에서 발췌했습니다.
어두움과 패망에 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어떤 것도 할 수 없었던 절망의 시기였습니다. 내 마음을 조각나서 맞추기 어려웠습니다. 6개월간 기도한 후 나는 나의 모든 죄를 고백했습니다. 내가 살던 마을에 예배를 보러 매주 갔습니다. 혹시 구원의 길을 찾을 수 있는지 알고 싶어서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용서하시기만 하면 모든 것을 자발적으로 잘 수행할 수 있다고 여겼습니다. 모든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설교자들이 누군지 판단하면서 들었기에 복음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 . 마침내 어느 눈 오는 날, 희미한 거리를 지나 법정으로 내려갔습니다. 도중에 작은 예배 처소가 있었습니다. 다른 곳으로 가길 원했으나 마땅한 곳이 없었기에 그냥 들어갔습니다. 그곳은 ‘고대 감리교’(Primitive Methodists) 예배당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이곳에 대한 소문을 들었습니다. 머리가 아플 정도로 크게 소리 지르며 노래한다고 했습니다. 예배가 진행되었지만 목회자는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구두를 만드는 자인 여읜 한 사람이 설교단으로 나섰습니다. 성경을 펴고 “나를 바라보라! 그러면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아!”였습니다. 그가 나를 보면서 하는 말이 “그리스도를 보지 않으면 당신은 그곳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였습니다. 그는 눈을 위로 향하면서 크게 소리치기를 “그분을 바라보십시오! 그분은 나를 위해 피를 흘리신 분이십니다. 그분을 보십시오.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분이십니다. 죽으시고 장사되신 분이십니다. 하지만 부활하셨습니다.” “젊은이! 비참한 자신을 바라보지 말고 주님을 바라보게나!” 단순한 메시지였습니다.
그러자 스펄전은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았습니다. 자신을 덮었던 구름은 사라지고 태양 빛과 같은 밝음이 자신을 비추었습니다. 너무 기쁘고 기뻐 스펄전은 찬송을 불렀습니다. 그것도 큰 소리로. 오늘 이러한 사건이 우리들에게도 있기를 기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