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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월 27일입니다.
444년 오늘 알렉산드리아의 대주교 시릴(Cyril, 약 378년~약 444년 6월 27일)이 세상을 떠난 날입니다. 그는 기독론, 즉 그리스도론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단성론(monophysite)에 대해 정통신앙인 양성론(dyophysite)을 지지하며 다수의 글을 쓴 인물입니다. 그는 성육신하신 그리스도 안에 두 가지 구분되거나 분리되는 본성, 즉 신성과 인성을 가지고 있다고 가르친 네스토리우스(Nestorius)를 반대했습니다.
시릴은 이집트의 테오도시오스(Theodosios)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외삼촌인 Theophilus는 알렉산드리아의 대주교로서 그의 후견인이 되어 그에게 훌륭한 교육을 받게 했습니다. 412년 10월 15일 세상을 떠난 외삼촌에 이어 18일에 대주교직을 맡았습니다.
시릴이 직면한 것은 교회권력의 알력이었습니다. 당시 로마제국의 수도는 콘스탄티노플이었는데 그곳의 대주교와 알렉산드리아의 대주교 간에 권력 쟁탈이 있었습니다. 콘스탄티노플을 따르는 자들을 ‘안디옥파’(Antiochian)라 부르고 알렉산드리아를 따르는 자들을 ‘알렉산드리아파’(Alexandrian)라 불렀습니다.
이러한 갈등은 428년 4월 10일 네스토리우스라는 자가 콘스탄티노플의 대주교가 되면서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마리아를 칭송하는 ‘하나님을 낳은 자’(테오토코스, Thotokos)라는 용어를 비난하고 ‘그리스도를 낳은 자’(크리스토토코스, Christotokos)를 선호했습니다. 이러한 네스토리우스 주장을 시릴은 정면으로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더욱이 네스토리우스는 그리스도의 두 본성을 위격적 결합이라 억지주장하면서 엄격한 구분을 주장했습니다. 이것은 매우 위험한 것으로 시릴은 정치력, 즉 황제 테오도시우스 2세, 황제의 누이 Pulcheria 등을 이용하여 네스토리우스를 431년 3차 범종교회의에서 이단으로 정죄합니다.
시릴은 444년 오늘 세상을 떠났는데 그는 구약성경의 주석과 요한복음의 주석을 씁니다.
1736년 오늘 영국 부흥사인 조지 윗필드(George Whitefield, 1714년 12월 16일~1770년 9월 30일)가 처음으로 설교한 날입니다. 그는 존 웨슬리와 더불어 영국교회의 부흥을 주도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의 6번째 대통령 벤자민 프랭크린을 개종시킨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는 자신의 구원의 확신을 위해 옥스퍼드 대학교 내에 있는 ‘홀리클럽’(Holy Club)에 가입했습니다. 그곳에서 찰스 웨슬리와 존 웨슬리와 더불어 사역합니다. 그는 정기적으로 감옥에 갇힌 자들을 방문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종교 서적들을 그는 건강이 해칠 정도로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만족도 가질 수 없었습니다.
실망한 그였지만 신앙의 삶은 곧 그리스도 안에서 이뤄지는 중생임을 깨닫고 그리스도를 의지하게 되면서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학교로 돌아와 자신이 가진 진리를 사람들에게 전파하기 시작했습니다. 건강이 회복되면서 개인 전도를 하면서 그는 사역자가 되어 목회자로 활동했습니다.
1736년 오늘 그는 기독교인들이 서로를 돕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임에 대해 설교했습니다. "영광! 영광! 영광! 전능하신 삼위일체 하나님께 돌립니다!“고 하면서 외쳤습니다. 그의 설교를 듣고 수많은 사람들이 개종했습니다. ‘영적 대각성’(Great Awakening)이 일어난 셈이죠. 그의 마지막 설교는 1770년이었는데 건강이 매우 위험했으나 그는 맥주 통 위에 서서 자신이 신앙 가운데 살고 있는지를 위해 간구할 것을 종용했습니다. 또 구원받기 위해 중생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1933년 오늘 영국 부흥사며 찬송작가인 제임스 마운틴(James Mountain, 1844년 7월 16일~1933년 6월 27일)이 세상을 떠난 날입니다. 그는 영국 버킹험셔의 Great Marlow에 있는 교회를 목회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떠났습니다. 1874~1882년 영국을 다니며 복음전도를 행했고, 1882~1889년은 세계로 다니면서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그의 유명한 찬송가는 ‘영광스러운 강같이’(Like a River Glorious)라는 가사에 덧붙인 곡입니다. 저희 나라 찬송가에는 없는 것이 아쉽지만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