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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7월 24일입니다.
1725년 오늘 ‘자비로운 주 하나님’(Amazing Grace)의 작사자인 존 뉴턴(John Newton)이 태어난 날입니다. 노예선에서 일하는 도중 기독교로 개종하면서 그는 선원과 아프리카 배의 “영혼에 하나님의 생명을 증진시키려는” 노예무역을 폐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1764년 앵글리칸 목회자가 되어 매주 친숙한 가락으로 찬송시들을 지었습니다. 1787년 뉴턴은 노예무역을 폐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윌리엄 윌버포스(William Wilberforce, )를 돕기 위해 ‘아프리카 노예무역에 관한 생각들’(Thoughts Upon the African Slave Trade)을 썼습니다.
1725년 오늘 런던에 태어난 뉴턴은 지중해를 항해했던 상선의 부함장의 아들이었습니다. 11세 때부터 그는 부친과 더불어 6차례 항해했습니다. 그 이후 서부 아프리카 시에라리온(Sierra Leone) 해안을 드나드는 노예선에서 막노동으로 노동 착취를 당했습니다. 1748년 초 그는 부친을 알던 선장으로부터 자유의 몸이 된 뉴턴은 자신의 노예선을 갖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 돌아가신 모친으로부터 종교적 가르침을 받았지만 그는 오랫동안 종교적 삶을 포기하며 살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 폭풍을 만나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때 “주여! 나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하며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이런 폭풍이 요나처럼 자신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였음을 고백하였습니다.
이날을, 즉 1748년 5월 10일을 자신의 개종의 날로 정했습니다. 보다 높은 능력으로 자신의 뜻을 포기할 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많은 어려움들, 고통들, 그리고 올가미들을 겪었네. 그 은혜로 인해 나는 안전한 포구에 이르렀네. 그 은혜로 인해 나는 집에 이르게 되었네”(many dangers, toils and snares, I have already come; 'tis grace has bro't me safe thus far, and grace will lead me home)하며 노래했습니다. 개종한 후에도 한 동안 노예선에서 일했으나 인도적으로 행했습니다.
1750년 그는 수년 동안 사랑했던 메리 캣렛(Marry Catlett)과 결혼했습니다. 1755년에 이르러 심한 질병에 걸린 후 항해를 포기했습니다. 항해사였던 그는 스스로 교육하면서 라틴어를 배웠습니다. 1755~1760년 뉴턴은 리버풀에서 측량사로서 살면서 조지 윗필드(George Whitfield)를 만났습니다. 뉴턴은 윗필드의 열렬한 제자가 되었습니다. 또 존 웨슬리도 만났습니다. 계속하여 존 뉴턴은 헬라어와 히브리어를 자습했습니다.
목회자가 되기로 작정하여 런던의 감독에게서 수임을 받았습니다. 뉴턴의 목회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습니다. 1767년 시인 윌리엄 카우퍼(William Cowper)의 친구가 되면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매주 교회 예배를 인도할 뿐 아니라 기도모임도 가졌습니다. 새로운 찬송시를 짓기도 했습니다. 그리하여 ‘올니 찬송가’(Olney Hymns)를 출판했습니다. 그 찬송가사들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자비로운 주 하나님’(Amazing Grace)입니다. 곡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미국 민요일 것으로 여겨집니다.
1874년 오늘 ‘가장 높으신 분을 향해’(My Utmost for His Highest)를 지은 오스왈드 챔버스(Oswald Chambers, 1874년~1917년)가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 태어난 날입니다. 헌신적인 침례교 신자인 부모로부터 경건의 훈련을 받은 챔버스는 10대에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고 찰스 스펄전(Charles Spurgeon)의 교회를 다녔습니다. 믿음의 증진을 지속했지만 목회자 꿈을 가지진 않았습니다. 켄싱턴 예술학교에서 공부한 후 에든버러 대학교로 진학하여 예술과 고고학을 전공했습니다. 그런데 에든버러에서 목회자의 꿈을 갖게 되므로 더눈(Dunoon) 대학으로 전학하였습니다.
그런데 영적 갈등을 빚으면서 자신이 거룩해지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자신이 찾고 있는 것이 결국 그리스도 한 분임을 깨달으면서 자신의 죄를 위해 그리스도께서 죽으셨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의 표현에 의하면, “형용할 수 없는 빛나는 광채”를 맞이했습니다.
이집트, 일본, 그리고 미국 등지로 다니면서 영적 체험을 하게 됩니다. 미국에서 게트루드 홉스(Gertrude Hobbs)를 만나 1911년 결혼합니다. 1913년 5월 23일 아내는 캐스린(Kathleen)이라는 딸을 낳았습니다. 1911년 그는 런던 클래팜(Clapham)에서 성경 트레이닝 칼리지(Bible Training College)를 설립하였습니다. 1917년 11월 15일 이집트에서 주님의 부르심을 받게 됩니다.
그가 쓴 ‘가장 높으신 분을 향해’의 한 부분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영적으로 갈등하는 성도의 목적은 그분을 아는 것입니다. 내가 어디 있는지 그분이 아실까요? 그렇지 않다면 나는 그분을 실망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실현을 위해 여기 있는 것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 위해 있는 것입니다. 기독교인들의 삶에서 행해야하는 일이 무엇임을 알게 됩니다. 이것이 우리의 시작이고 동기입니다.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인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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