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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월 5일 목요일 아침입니다.
2,000년 교회사에서 오늘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전통적으로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족장 야곱의 날로 지킵니다. 야곱이라 하면 잔꾀가 많은 자이지만 믿음으로 끝까지 살았던 인물이죠. 251년 오늘 아가타(Agatha)라는 여성이 순교한 날입니다. 결혼을 거부당한 로마인이 앙심을 품다가 그녀가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 가슴을 자르고 죽이는 일이 있었던 날입니다. 1597년 오늘 26명의 일본 기독교인들이 나가사키에서 자신의 신앙으로 인해 십자가에 못박혀죽었습니다. 이때부터 1640년까지 수천 명의 일본인들이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1837년 오늘 세계적 부흥사였던 드와잇 라이먼 무디가 매사추세츠 주의 노스필드에서 태어난 날입니다. 한 번에 10,000~20,000명에게 복음을 선포한 그는 주님이 그를 부르실 때까지 1억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일본인들의 순교에 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의 지도자 토요토미 히데요시(Toyotomi Hideyoshi)는 6명의 프란체스코 수도사들을, 17명의 일본 개종자들, 그리고 3명의 예수회 사제들을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 그 이유는 오만, 탐욕, 파선(破船), 지진, 포르투갈계 스페인 경쟁자들, 그리고 일본의 공포심 때문이었습니다.
히데요시는 빈촌 출신이었으나 일본을 통일한 지도자였습니다. 자신의 세력이 강성해지자 야망도 함께 커져갔습니다. 그래서 중국까지도 자신의 손아귀에 넣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조선을 공격하여 전초기지를 삼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전쟁에 임하자 히데요시는 참폐를 하고 맙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원정을 지속시키기 위해 재정적 후원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지진이 일어나 새로 지은 궁전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프란체스코 수도사들이 필리핀에서 오자 히데요시는 그들을 환대하며 기독교가 불법이지만 일본 전역에 복음을 전하도록 허락했습니다. 필리핀에 있는 스페인들이 포르투칼인들과 어떤 경쟁심을 가지길 원했습니다. 포르투칼 사람들은 일본과 중국의 무역을 방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함선들은 마카오를 출발하여 실크와 금을 싣곤 했습니다. 그 가격이 턱없이 높았기에 히데요시는 프란체스코 수도사들을 환대하면서 스페인 무역이 용이해지길 원했습니다. 마치 예수회들이 포르투칼인들과의 무역을 용이하게 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포르투칼인들과 스페인들 간의 경쟁으로 인해 가격이 떨어지길 원했습니다.
예수회들은 프란체스코 수도사들에게 기독교인들을 부드럽게 또 조용히 개종시키라고 압력을 가했습니다. 고생 끝에 그들이 터득한 것은 일본사람들이 결코 무른 자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프란체스코 수도사들은 히데요시와 성공적인 교제를 완성하면서 미사를 공개적으로 거행하였고 예수회들이 겁쟁이라고 하며 비난했습니다. 예수회의 지도자 발리그나노(Valignano)는 문제가 곧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어느 누구도 그의 말이 실제로 일어날 것임을 예상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상상하고 싶지 않았는지 모릅니다. 태충이 일어나 스페인 함대가 물품들을 싣고 마닐라를 출발했는데 어려움을 겪고 일본 해안에 정박하고 말았습니다. 그 물품들은 백만오천의 은전이 들어있었습니다. 프란체스코 수도사들은 히데요시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여겨 이 사실을 아무렇지도 않게 그에게 알렸습니다.
그러자 히데요시는 탐욕이 일어났습니다. 스페인 사람들과 위험한 거래를 하여 빼앗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많은 총독들이 어려운 결정을 직면했을 때 대처하는 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미소를 지으면서 약속하며 기다렸습니다. 그의 지연은 기독교인들에게 큰 어려움을 안겨다 줬습니다.
갑작스럽게 히데요시는 마음을 바꾸어 기독교인들을 처형하도록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들 중 예수회들은 무역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살려줬습니다. 나머지 사람들은 귀가 잘리면서 30일 간 온갖 고문을 견디어야만 했습니다. 추운 2월 추운 아침 26명의 용감한 순교자들은 부끄러움을 당하고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그들 중 파울 미키(Miki)라는 일본인 개종자가 다음과 고백을 하고 순교당했습니다.
나는 어떤 범죄도 저지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자리에 서서 죽게 된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교리를 전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로 나는 죽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당신들은 내가 당신들을 속이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이 그리스도 외에 다른 것으로 결코 구원받을 수 없다는 것을 나는 분명하게 여러분들이 알기를 심히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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