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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월 10일 화요일 아침입니다.
① 바울과 함께 사역했던 실라(Silas)를 기념하는 날입니다. 사도행전 15:40을 보면 예루살렘 지도자였던 실라는 안디옥부터 소아시아와 마케도니아까지 바울의 2차 전도여행에 동참했던 인물이었습니다. 빌립보에서는 함께 감옥에 갇히기도 했고 데살로니가와 뵈뢰아에서는 폭도를 만나기도 했던 실라와 같은 동역자를 기억하는 날입니다. ② 찰스 촌시(Charles Chauncy, 1592년 11월 5일~1672년 2월 19일)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미국의 제 1차 대각성의 주도적 인물이었는데 당시 종교적인 뜨거운 열정과 감성적으로 불타고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사람들은 믿음에 대해 매우 큰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교회 문이 열리자마자 교회당으로 밀려들어오는 형편이었습니다. 모든 공동체들은 고백하지 않은 죄들에 대한 위험성을 깨닫고 영원한 형벌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질 않았습니다. 이것을 가리켜 우리는 흔히 ‘부흥’(revival)이라 말하곤 합니다.
부흥이 일어나자 그것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생기게 마련이었습니다. 1700년대 놀라운 영적 각성, 즉 부흥이 일어났을 때 주도적 역할을 했던 인물은 Jonathan Edwards, George Whitefield, 및 Gilbert Tennant 등이었습니다.
당시 찰스 촌시는 보스턴에서 60년 동안 First Church에서 사역하고 있었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런데 대각성을 신뢰하지 않고 반대하는 글을 썼던 인물이었습니다. 그의 주된 반대는 부흥이 과도한 감성주의가 동반한다는 것과 삶이 변화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종교는 반드시 이성적으로 깨달아져야 하고 감성이나 감동(impression)으로 부추겨져서는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울고 넘어지고 그리고 뒤흔드는 행위에 대해 매우 싫어했습니다. 성령에 의한 것이라기보다 자신의 감성에 따른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그의 삶 중 마지막 5년 그는 작은 글을 쓰면서 모든 사람들이 구원을 받기 위해서라도 감성적인 부분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성과 감성이 잘 조화된 신앙적 삶이야말로 각성을 일으키는데 절대 필요하다고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이성과 감성이 조화된 신앙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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