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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월 11일 수요일 아침입니다.
2,000년 동안 하나님께 무수한 사람들을 통해 역사하셨는데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중세철학이라 하면 스콜라주의(Scholasticism)라 부르는데 파리에서 신비주의 전통을 시작했던 세인트 빅토르의 휴(Hugh of St. Victor, 1096~1141년 2월 11일)가 오늘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날입니다. 그는 5세기의 어거스틴과 아레오파구스 사람 디오니시우스(Dionysius the Areopagite)에게 큰 영향을 받았고 자연철학 발전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 결국 그의 신학은 토머스 아퀴나스의 작품에 잘 반영되어 나타납니다. ② 17세기 탁월한 이성주의자 르네 데카르트(René Descartes, 1596년 3월 31일~1650년 2월 11일)가 세상을 떠난 날입니다. 그의 유명한 말이 생각납니다. Cogito ergo sum (나는 생각한다. 그런고로 나는 존재한다!). ③ 479장 “내가 깊은 곳에서 주께 불러 아뢰니 주여 나의 간구를 들어주심 바라고 보좌 앞에 나가니 은혜 내려 줍소서”을 작사한 토머스 호위즈(Thomas Haweis, 1734년 1월 1일~1820년 2월 11일)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날입니다. ④ 451장 “전능하신 여호와여 나는 순례자이니”를 작사한 윌리엄 윌리엄스(William Williams, 1717년 2월 11일~1791년 1월 11일)가 출생한 날입니다. 오늘은 윌리엄스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웨일즈 사람들은 노래를 참 사랑하는 민족입니다. 특별히 그들이 작사한 찬송가들은 우리들에게 많은 감명을 주는 곡들이 꽤 많죠. 그들 중 윌리엄 윌리엄스는 복음전도자로서 찬송가 가사를 작사한 인물로 유명합니다.
먼저 그는 18세기 찰스 웨슬리와 존 웨슬리에 의해 큰 감명을 받습니다. 당시 웨일즈 어로 번역된 찬송들이 없었기에 Howell Harris라는 복음 전도자는 찬송가 작곡 및 작사 대회를 개최하여 찬송가 발전에 격려했습니다. 그 대회에서 윌리엄은 입상하게 됩니다.
윌리엄은 영국 국교회 목회자 후보생이었지만 호웰의 설교를 듣고 복음주의자로 개종하게 됩니다. 43년 동안 그는 100,000마일을 말을 달리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설득력에 능한 설교자인 동시에 찬송가 작사자로 활동했습니다. 무려 800편의 찬송시를 지었습니다. 이것으로 인해 그는 “웨일즈의 아이작 왓츠‘(Isaac Watts of Wales)라는 별명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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