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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월 18일 목요일 아침입니다.
2,000년 동안 하나님의 역사를 살펴보는 이 시간. 위대한 독일의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1483년 11월 10일~1546년 2월 18일)가 주님의 부름을 받은 날입니다. 죽음을 직면하면서 그는 법률 공부에서 신학 연구로 바뀌게 됩니다. 어거스틴 수도원에 들어가 사제로 1505년 수임을 받고 1512년 비텐베르크 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습니다. 성경을 가르치는 교수로 지내면서 교회의 수많은 가르침에 대해 질문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면죄부에 대해서. 자신의 견해를 1517년 10월 말에 비텐베르크 대학교 채플 문에 붙이므로 시작된 종교개혁은 세상을 변혁시키게 됩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위협에도 굴하지 않았고 1521년 출교를 시켰지만 자신의 확신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루터는 발트부르크 성에 감금되었지만 실망하지 않고 1523년 9월에 최초로 독일어로 된 신약성경을 번역하기에 이릅니다. 그 후 비텐베르크로 돌아와 종교개혁의 지도자로 활약하게 됩니다.
1562년부터 프랑스에 개혁신앙을 고수하던 위그노들(Huguenots)에 대한 핍박이 1598년까지 이르는 프랑스 종교전쟁이 발발합니다. 1572년에 이르러 하루 만에 6,000명이나 되는 위그노는 앙리 4세와 마고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했다가 죽고 마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납니다. 이를 가리켜 ‘바돌로매 대학살’이라 부릅니다.
1564년 르네상스의 최고의 예술가로 여겨지는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Michaelangelo Buoanrroti, 1475년 3월 6일~1564년 2월 17일)가 세상을 떠납니다. 미켈란젤로는 베드로 대성전에 있는 예수님의 시신을 안고 있는 마리아의 모습인 Pietà를 비롯한 1504년에 만든 다비드 상, 시스틴 채플 천정 벽화, 최후의 심판 및 로마교황 율리우스 2세의 초상화 등 수많은 작품들을 남겼습니다.
1678년 오늘 성경 다음으로 세상에 읽혀지는 ‘천로역정’(Pilgrim's Progress)이 출판된 날이기도 합니다. 번연은 자신의 개종을 묘사하는 풍자적 소설은 “나는 누더기 옷을 입고 있는 한 사람을 보았습니다. . . . 손에는 한 권의 책을 들고 있고 등에는 무거운 짐을 지고 있었습니다”로 시작합니다. 이 이야기를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많은 여행자들과 사건들을 통해 기독교인의 천국 여정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을 쓰게 된 배경은 당시 영국에는 설교권 없이 설교해서는 안된다는 법령이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복음을 접한 번연은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습니다. 그 결과 12년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 곳에서 신앙인의 여정을 그리게 되죠.
기독교인이라 불리는 한 사람은 먼저 자신이 등에 지고 있는 무거운 짐을 해결하고 진리를 찾는데 안간힘을 씁니다. 그것은 바로 죄의 짐이었습니다. 십자가를 보는 순간 벗겨진 죄의 짐! 이제 그는 좁은 길을 걸으면서 기독교인의 삶을 걷게 됩니다. 만나는 사람들은 어떤 때는 자신을 돕기도 하지만 어떤 때는 넘어뜨리기도 합니다. 만나는 것은 사람들만 아니라 큰 용과 거인들도 만납니다. 또 사건들도 직면합니다. 예를 들면, ‘의심의 성(城)’ 및 ‘허망의 도시’ 등이죠. 마침내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입니다. 영어를 말하는 기독교인들만 아니라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함께 읽을 수 있도록 번역되었습니다. 놀랍게도 공산주의 중국 정부도 이 책의 인쇄를 허용했다는 것입니다.
이 소설의 중심 주제는 그리스도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소망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리스도의 의 없는 세상에서 나는 결코 구원 받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죽더라도 나는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습니다. 늦어지더라도 기다리며 승리할 수 있는 힘을 주님께서 주실 줄 믿습니다. 그날은 꼭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께서 아들을 보이실 때까지 나는 쉬지 않고 기도할 것입니다”고 합니다. 오늘 이 책을 읽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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