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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월 22일 주일 아침입니다.
여러분 혹시 ‘타이타닉’(Titanic) 호가 1912년 4월 10일 영국 사우샘턴을 떠나 미국 뉴욕을 향해 항해하다가 4월 14일 깊은 밤 빙산에 부딪혀 2시간 반 만에 차가운 바다 밑으로 가라앉으며 1,517명의 생명이 죽었던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배에 남아 있던 밴드들이 연주했던 곳이 바로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Near, my God, to Thee, Nearer to Thee!)였습니다. 이 찬송은 20세기에 가장 많이 불린 찬송가들 중 하나였습니다.
1805년 오늘 그 저자가 출생한 날입니다. 그녀의 이름은 사라 아담스(Sarah Flower Adams, 1805년 2월 22일~1848년 8월 14일)입니다. 영국 에섹스에서 태어난 그녀의 부친은 ‘케임브리지 지성인’(The Cambridge Intelligencer)으로 고집스러운 급진적 편집자였습니다. 정치적 공격을 서슴지 않는 바람에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1834년 윌리엄 아담스와 결혼한 사라는 런던으로 이주하면서 여권옹호론자가 되어 윌리엄 존슨 폭스가 이끄는 유니테리안교회에 출석했습니다. 13편의 찬송시를 썼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입니다. 19세기 장례식에서 가장 많이 불리는 찬송이 되었습니다.
이 찬송이 ‘타이타닉’호의 밴드들이 연주했다면 왜 일까요? Brandleader Wallace Hartley는 항상 이렇게 말했습니다. 장례식 때에 이곳을 꼭 연주할 것이라고.
사라는 명작들에 감동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시인 Percy Bysshe Shelley와 친분을 가지면서 ‘낭만주의적 형태’를 선호했습니다. 몇 편의 연극 작품도 썼는데 가장 유명한 것이 ‘페페투아의 삶’(Vivia Perpetua)이었습니다. 이 연극은 초대교회에 순교한 페페투아의 삶을 그린 내용입니다. 3장에 이르면 이런 대화가 나옵니다.
연극본을 썼던 사라에게는 음악가였던 언니 엘리자가 있었는데 이 두 사람은 건강이 그렇게 좋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50세 이상 살지 못했습니다. 엘리자 언니는 1846t년에 운명을 달리 했는데 사라의 간호를 받았습니다. 20개월 후 사라도 주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오늘 이 찬송을 부르면서 큰 위로와 힘이 있기를 바랍니다.
1.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 내 일생 소원은 늘 찬송하면서
2. 내 고생하는 것 옛 야곱이 돌베개 베고 잠 같습니다. 꿈에도 소원이 늘 찬송하면서
3. 천성에 가는 길 험하여도 생명 길 되나니 은혜로다 천사 날 부르니 늘 찬송하면서
4. 야곱이 잠깨어 일어난 후 돌단을 쌓은 것 본 받아서 숨질 때 되도록 늘 찬송하면서
[후렴]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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