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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4일 목요일 아침입니다.
영국의 전종교개혁자 존 위클리프(John Wycliff, 약 1320년~1384년 12월 31일)가 14세기 영국 전역을 통해 맨발의 설교자들을 보내고 부흥의 시기를 맞이하도록 할 때, 그의 메시지는 스코틀랜드 전역에 퍼져나갔습니다. 그 가운데 머독 니스벗(Murdoch Nisbert)가 개종했습니다. 그의 후손들도 기독교 신앙을 따랐습니다. 그 가운데 고손자인 하드힐의 존 니스벗(John Niesbet of Hardhill)은 대륙에서 일어난 종교의 30년 전쟁 동안 개혁신앙을 고수하는데 투쟁했던 자입니다.
그후 그는 고향 스코틀랜드로 돌아와서 개혁신앙을 고수하는데 진력했습니다. 당시 영국 왕 찰스 2세는 수백 명의 목회자들을 강단으로부터 추방시켰고 종교적 핍박을 서슴지 않고 수행했습니다. 이 일로 인해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무기를 들 수밖에 없게 합니다. 언약도들(covenanters)는 용맹스럽게 싸웠지만 번번이 패배하고 맙니다. 16군데나 상처받은 존은 중상 상태였습니다. 그의 용감한 아내와 자녀들은 집에서 쫓겨 나갔고 어떤 이들은 굶주려, 추위로, 그리고 질병으로 죽고 말았습니다.
결국 동료들은 사형을 당했고 존은 보상금을 위해 생존해 있었습니다. 에든버러로 끌려가 공판을 받았습니다. 담대하게 대답하면서 거짓말을 하는 것보다 죽겠다고 했습니다. 결국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중상을 당한 그는 50kg나 되는 쇠사슬에 묶였습니다. 고문을 당하면서도 기쁨으로 맞아들였습니다. 교수형을 당하는 금요일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 금요일이군요! 오~ 금요일이군요. 오! 주여! 당신이 정하신 때를 기다리도록 도우심을 감사드립니다.”
유언과 증언을 쓰면서 끝에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그분의 달콤하고, 사랑스럽고, 그리고 사모하는 십자가를 두려워하지 말자! 상처 때문에 도움을 받지 않으면 들지도 놓지도 못하지만 이 순간보다 더 존귀한 순간이 없습니다.” 이 날이 바로 1685년 오늘 금요일입니다. 군인들이 그를 형장으로 끌고 갈 때 그의 얼굴은 빛났다고 합니다. 교수대에 이르자 그는 짧은 설교를 하면서 하나님의 심판을 기억하라고 했습니다. 시편을 낭독한 후 교수형을 당하고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