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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21일 주일 아침입니다.
1620년 오늘 청교도로 알려진 영국 분리파(separatists, 영국교회로부터 분리한 당파)가 ‘메이플라워’(Mayflower)호를 타고 매사추세츠 주의 플리머스에 정박했습니다. 이들은 신대륙에서 ‘플리머스 식민지’(Plymouth Colony)를 설립한 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국 노팅험셔의 작은 마을 스크루비(Scrooby)에 있던 청교도 일부는 감독주의적 사법권, 영국 교회의 의식들과 기강을 반대하고 1606년 분리파 교회를 형성했습니다. 이들의 지도자는 존 로빈슨(John Robinson)이었습니다. 이 단체는 주로 농부들과 장인들로 교육을 크게 받지 못한 자들이었습니다. 또 다른 지도자 윌리엄 브루스터(William Brewster)는 케임브리지 대학교를 다닌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핍박을 받지 않았지만 이 단체는 교회의 심의를 받았고 이웃들로부터 조소를 받았습니다.
자신들의 엄격한 신앙을 방해받지 않고 영국교회로부터 도망하기 위해 이들은 홀란드로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영국 왕의 윤허가 없이는 이민이 허용되지 않았던 시절이었습니다.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실패하다가 1607년 네덜란드로 가게 되었습니다. 1608년 중엽에 이르러 대부분은 암스테르담에 이르렀다가 라이덴으로 갔습니다.
홀란드의 생활은 쉽지 않았습니다. 이민자들은 급진파에 대한 증오심이 가득 차 있음을 발견하고 위기의식을 느꼈습니다. 또 스페인과 네덜란드 간의 전쟁 중에 있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그들은 신대륙으로 마음을 돌렸습니다.
1617년 존 카버(John Carver)와 로벗 쿠쉬먼(Robert Cushman)은 런던으로 가서 런던 회사와 계약을 맺어 분리파의 종교가 순수함을 입증했습니다. 1619년 이들에 대한 법령이 내려졌고 항해할 수 있는 허락을 받게 이릅니다.
작은 배 스핏웰(Speedwell)은 필그림을 영국으로 싣고 왔습니다. 그곳에서 메이플라워호와 함께 미국으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어려움이 있게 되자 필그림은 메이플라워호만 타고 신대륙으로 향했습니다.
메일플라워 호에 승선한 사람은 102명이었고 그들 중 35명만 라이덴 단체의 사람이었고 나머지는 나그네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라이덴 단체는 전체의 지도격의 활약을 했습니다. 이렇게 하여 시작된 그들의 항해는 1620년 오늘 플리머스 항구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