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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월 27일 금요일 아침입니다.
272년 오늘 기독교인들에 대한 로마제국의 잔인한 핍박을 종결짓고 모든 사람들에게 종교의 자유를 베풀었던 콘스탄티누스(272년 2월 27일~337년 5월 22일)가 태어난 날입니다. 콘스탄티누스하면 그의 모친 헬레나를 잊을 수 없습니다. 이어서 로마제국의 국교로 기독교를 황제 테오도시우스가 정합니다. 우연의 일이라 할 수 없는 사실 같습니다. 기독교인들에게 자유를 주었던 날에 테오도시우스는 기독교를 국교로 정한다는 사실이 말입니다.
1501년 오늘 독일의 종교개혁자 안토니우스 코르비누스(Anthony Corvinus, 1501년 2월 27일~1553년 4월 5일)가 발트부르크에서 태어난 날입니다. 이 분에 대해서 잠시 후에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독일에서 일어난 종교개혁으로 인해 농민들은 힘을 합하여 그동안의 쌓였던 분노를 1524~1525년에 농민전쟁, 즉 농민혁명을 일으켰습니다. 이것을 수습코자 독일 작센의 선제후 요하네스와 헤세의 필립이 1526년 오늘 모여 1차 슈파이어 의회를 개최하여 군주들이 그 지역의 종교를 선택하는데 서명했습니다.
1531년 오늘 1차 슈파이어 의회 결정을 번복하기 위해 로마 카톨릭은 2차 슈파이어 의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그러자 위협을 느낀 독일 내 프로테스탄트 군주들은 급하게 슈말칼드 동맹(Schmalkaldic League)을 형성했습니다. 그리하여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로스 5세와 로마 카톨릭의 난폭한 폭정에 맞서기로 했죠.
그러면 1501년 오늘 태어난 독일 종교개혁자 안토니누스 코르비누스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문주의자로서 수도사가 되었기 때문에 루터의 새로운 사상들에 대해 별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의 작품들을 접하고 1520년 보름스 의회에서 담대하게 선 그를 보면서 감동을 받고 개종하기에 이릅니다. 이때 마르틴 루터는 유명한 말을 남기죠. “Hier stehe ich. Ich kann nicht anders. Gott helfe mir. Amen.” 결국 안토니누스는 수도원에서 추방당하였지만 열렬한 종교개혁의 지지자가 되면서 독일 여러 지역을 다니면 복음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당시 종교개혁 설교자들은 암살의 대상자들이었습니다.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서 까지도 안토니누스는 담대하게 복음을 들고 설교했습니다.
그런데 1530년 아우구스부르크 잠정협정(Interim)에 대해 반대하면서 여러 루터란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그의 견해를 옳았습니다. 하지만 굳은 그의 신앙을 감옥에 갇히도록 했고 건강이 악화되어 1553년 4월에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진실하고 신실한 루터란 기독교인”입니다. 그의 모토는 항상 “나의 소망이신 그리스도”였습니다. 오늘도 소망이신 그리스도로 인해 실망치 않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