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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1월 17일입니다.
594년 오늘 프랑스 출신 로마의 역사가이며 투르의 감독인 투르의 그레고리(약 538년 11월 30일~594년 11월 17일)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날입니다. 지역 감독이며 삼촌인 갈루스(Gallus) 밑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리용과 투르의 감독들을 자주 방문했습니다. 563년 부제로 수임을 받은 후 10년 후 투르의 감독이 되었습니다.
메로빙거 왕조의 감독들은 정통신앙과 도덕성을 지니고 있으면서 자선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순교자들의 묘만 아니라 성자들의 묘들을 관리하고 보관했습니다. 동시에 수도원들과 수녀원들도 관리했습니다. 이런 일들 외에도 그레고리는 많은 작품들을 써서 우리에게 귀한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10권으로 구성된 ‘프랑크족의 역사’(History of Franks)와 7권으로 구성된 ‘순교자들의 영광에 대하여’(De gloria Martyrum), ‘고백자들의 영광에 대하여’(De gloria confessorum) 등입니다. 한 권으로 구성된 사막의 수도사들의 삶들을 다루기도 했습니다. 시편 주석과 교회 직무에 관한 책들도 함께 썼습니다.
영국교회의 아버지로 불리는 비드(Bede)와 다른 중세 역사가들과 그를 구별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이유는 그가 제 1차 경험자라는 것입니다. 기근, 가뭄, 타락, 부패, 배반, 위험, 살임, 방탕, 권모술수와 같은 환경에서 바로 산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레고리는 할 수 있는 한 그 가운데서 정로를 걸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특별히 21년 동안 지그베르트, 칠데베르트 1세, 그리고 군타르(Gunthar)와 같은 군주들과 매우 가깝게 지냈습니다. 외교 사절단으로 파송되기도 했습니다.
그는 투르의 마틴 묘 옆에 안장되었는데 9세기 바이킹의 침략으로 파괴되었다가 11세기 복구되었습니다. 그의 생애에 관련된 이야기를 개혁운동을 주도했던 클루니 수도원장 클루니의 오도(Odo)가 썼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