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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졸업 사은회를 참여하고난 후 . . .

Eun R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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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 2003-12-05 00:19:23  |  Hit - 6565  

   오늘 저녁(12월 4일) 서울 프리마 호텔에서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졸업생들이 마련한 모임에 교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들의 감사의 표현을 맞이했다. 나는 30분 늦게 도착하였다. 프리마 호텔 문앞에 도착하자마자 졸업위원장 김판길 전도사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걱정이 된다는 것이었다. 나는 이제 막 도착했다고 하면서 죄송한 마음으로 3층으로 올라갔다. 이미 준비위원들이 나와서 부끄러워하는 나를 맞이한다. 죄송한 마음으로 꽃을 달고 앞자리로 올라갔다. 휘황찬란한 호텔에서 졸업생들의 사은회에 참석했다. 졸업식이라기 보다는 졸업생들이 마련한 사은회였다.
   사은회를 참석하면서 몇가지 기억나는 일들이 있어 몇 줄 적을까 한다. 첫째 참석한 교수님들에게 어떻게하면 그들의 감사를 표할까 하며 애썼던, 애써는 흔적을 역역히 볼 수 있었다. 먼저 장소였다. 장소에서 그들은 너무 좋은 장소였다. 둘째는 그들의 진행순서였다. 세째는 그들의 옷차림이었다. 나는 소탈하게 넥타이도 없이 참석했는데 모두 꽃과 같이 한복을 차려입은 여원우들과 여학우들, 정복을 차려입은 남원우들과 남학우들이었다. 한복을 차려입은 분들이 하시는 말씀이 이렇게 차려입은 것은 교수님들을 위함입니다라는 말씀에 깊은 감사를 드렸다. 고마울 따름이다. 그저 머리가 숙여질 따름이다. 김원도원우의 모노드라마: 세개의 녹쓴 못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었을 때 모두들 눈시울을 적시울 수밖에 없었다. 나 역시 . . . . 그리고 모든 진행을 이끈 졸업위원장의 노고를 역역이 볼 수 있었다. 수고 많았습니다. 시낭송을 한 이경민전도사님의 글은 정말 좋았습니다. 끝으로 고성권전도사님으로 진행된 행운권 추첨은 모든 교수님들에게 짧게나마 시간을 드려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던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잊을 수 없는 사은회였다.
   둘째, 이 분들의 진행을 지켜본 나는 여러가지를 회상하게 했다. 먼저, 과연 나는 가르칠만한 자격이 있는가? 최선을 다해 가르쳤는가? 그들 앞과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 없이 이 자리에 앉을 수 있는 자인가? 하나님께 짧은 기도를 드릴 수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정말 최선을 다해 가르쳐야만 한다. 처음 이 교수직을 밟을 때 주님께 드렸던 기도문을 잊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학우들 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밖에 없었다: "하나님 한 번도 나를 실망시키지 않으시고 언제나 공평과 은혜로 나를 이끄시네. 오 신실하신 주 . . ."
   세째, 학우들이 이 일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얼마나 힘들어겠나하며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지금까지 여러번 졸업을 했다. 대학, 신학대학원, 미국에서 두 회의 대학원, 그리고 남아공에서의 졸업식,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20년 동안 나는 신학을 위해 공부했다. 그리고 이 자리에 섰다. 신학을 하시는 분들을 보노라면 어떻게 바르게 알차게 가르칠 수 있는지 어느 정도 익혔다고 여겼는데 아직 자신이 없다. 부지런히 배우고 익히고 따라야겠다. 교만하지 말고 정말 하나님과 학우들의 편에서 최선을 다해야하리라 믿는다. 그렇지 않으면 이 직을 시작하면서 하나님께 드렸던 나의 기도가 헛되이 돌아가며 후회하며 살리라 믿어진다.
   네째, 죄송한 마음이 든다. 2월 10일 졸업식인데 나는 개인의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한다. 미국에서 2월 10일에 오기란 쉽지 않다. 너무 어중간한 일자이다. 그래서 나는 참여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다른 분들보다 더욱 감회가 있는 사은회라 여겨진다. 한 분 한 분을 바라보며 나는 노래를 부른다. 그들의 앞날에 하나님의 복과 은혜가 늘 있기를 바라는 진실한 마음이다. 부끄럽지 않도록 언제, 어디서나 만나고 싶다. 그래서 정다운 담소를 나누고 싶다. 정말 마음 터놓고 말이다. 기분 좋게 하나님 앞에서 위해서 기도하며 함께 찬송하기를 바란다. 축하합니다. 졸업하시는 원우님들과 학우님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참석하지는 못해도 마음은 함께 있음을 기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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