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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이름모르는 들풀

Eun Ra 홈페이지 

 |  Date - 2006-06-09 14:04:06  |  Hit - 6417  
여름이 되면 각종 들풀들이 산과 들에 만발하여 숲이나 산속에 있으면 싱그러운 풀 향기와 꽃향기가 가득함을 느낍니다. 온 들판을 노랗게, 온 산을 하얗게 수놓은 들풀들을 보고 있노라면 잎이 벌려져 닫지도 못하고 한 참이나 그 광경을 보곤 합니다. 단지 ‘와! 아름답다!’라는 외마디 외에는 다른 할 말이 없습니다. 나무숲이나 언덕에 무작정하게 피어있는 이름 모르는 들풀들이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나타냅니다. 추운 겨울에 다시는 피어나지 않을 것 같지만 따듯한 봄날이 되면 얼어붙었던 땅 속을 헤쳐 나와 아름다운 색체로 자연을 나타냅니다.
운전을 하다가 자칫하면 사고가 날 뻔했던 경험을 운전자로서는 한번 이상 가져보았을 것입니다. 아차 하는 순간 대형 사고가 일어날 뻔했던 경우도 있고 다행스럽게도 모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장거리 운전이나 단거리 운전하다보면 이런 저런 일들이 다반사로 일어납니다. 이 차선에서 저 차선을 운전했을 때 머리카락이 삐쭉 섰던 경험을 해보았을 것입니다. 길을 걸어갈 때에도 자칫하면 차사고가 날 뻔한 경우도 있습니다. 무심코 길을 건너다가 차의 벨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인도로 바로 걷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사거리에서 지나가는 차를 알아차리지 않고 지나치다가 차에 칠 뻔했던 경우도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자칫하면 누전이나 감전 사고를 당할 수 있는 순간들에 우리는 늘 노출되어 있습니다. 빨래하다가도 전선을 젖은 손으로 만지는 경우, 세면도구에서 손과 얼굴을 씻을 때 콘택트렌즈가 빠질 수 있거나 안경이 변기에 빠질 수 있었던 상황을 경험해보았을 것입니다. 손목시계가 아차 하는 순간 물에 빠져 건질 수 없는 사고가 날 뻔했던 일도 있습니다. 가스스토브를 밤새도록 틀어놓았다는 사실을 아침에야 비로소 알게 되었을 때 대형 사고를 피하게 되었던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위험한 물건들을 선반에 놓아두었거나 도구들을 놓아두었다가 떨어지는 순간 발을 다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리컵이 바닥에 떨어지거나 고장 난 전구를 갈다가 방바닥에 떨어져 자칫하면 맨발로 밟아서 큰 상처를 가질 뻔했던 기억도 납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찔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말할 수 없는 수많은 일들, 즉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소름이 끼치는 일들을 당했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승진, 합격, 생일, 경사 등과 같인 거창한 사건들이나 일들은 아니기에 단순히 대화할 때 사용하는 이야깃거리에 불과하지만 실제로는 우리의 삶들을 수놓는 일들입니다. 무수하게 우리 주위에서 일어난 일들을 무시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이러한 무수한 일들이 엮어져서 우리의 삶은 만들어져 갑니다. 기억조차도 나지 않을 수 있는 사소한 일들이지만 그 모든 일들을 간섭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우리는 잊지 말아야하겠습니다.
곰곰이 생각하고 기도해보면 정말 하루하루를 주님의 보호아래 살고 있음을 부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치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들풀처럼 보이는 사소한 일들을 통해 우리는 주님의 은혜를 감사치 않을 수 없습니다. 들풀도 입히시고 공중의 까마귀도 먹이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마태복음 6장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우리는 순간마다 하나님의 무수한 은혜 속에 살아갑니다. 비록 거창한 이름을 붙일만한 일들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무한한 은혜를 받으면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한 은혜로 인해 우리는 지금 현재 여기에 있습니다.
최승봉  2006-06-16 10:07:37
목사님의 글을 보며 잊어져간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합니다.
제가 지금 이 글을 보게 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인 줄 압니다.
은혜가 아닌 율법 아래 살기를 좋아하는 인간의 습성이 우리를 쇠사슬에 얽매이게 하고 서글프게 만듭니다. 이곳 뉴욕의 정치와 경제는 유대인들이 꽉잡고 있습니다. 이들은 율법의 왕자들입니다. 법을 인간의 위에 두고 인간에게 옥을 죄는 유대인들,,, 은혜를 모르는 그들이 은혜를 느끼게 되는 날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Eun Ra  2006-06-16 11:11:13
사랑하는 최승봉님,

반갑습니다. 저 역시 시카고에 가정을 두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이민생활이 쉽지 않으리라 여깁니다. 한국사정도 그렇게 쉽지는 않지요. 부족한 사람의 글을 읽으주시니 송구할 따름입니다. 저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서 조언이 있으면 언제든 남겨 주십시오. 늘 듣겠습니다. 저 역시 너무나 부족합니다. 그래서 들으면서 자라나는듯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홈페이지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주님의 위로와 은혜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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