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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 Ra 홈페이지 

 |  Date - 2014-09-07 09:23:25  |  Hit - 4714  
어린아이들은 새로운 것에 늘 관심을 갖는다. 그만큼 미래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동심(童心)의 세계는 정말 끝없다. 어릴 때 만화를 좋아했던 이유도 이 때문일지 모르겠다. 상상의 세계, 초콜릿으로 만들어진 마을, 과자로 만들어진 성곽(城廓)들 . . . 아마 우리가 하늘나라에 대한 꿈을 이미 어릴 때 상상하며 바랐던 것이 아닌가 싶다.
순전하고 활달한 상상의 세계를 꿈꾸는 어린아이들이지만 그 정도에서 벗어나면 부모에게나 어른들에게 꾸지람을 들어야만 한다. 요즘 중학생들이 무면허로 자동차를 훔쳐 운전하다가 불특정 다수에게 큰 손해를 입히는 사례도 청소년의 특권을 지나치게 사용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 여긴다. 이런 지나친 행동을 위해 상상의 세계에서 살고 있는 청소년들은 철저하게 부모의 보호 하에서 자라야 한다. 무엇을 행해야 하고 무엇을 행하지 말아야 하고, 어떻게 행해야 하고, 왜 하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해 명료하게 배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부모의 삶에서 그것을 배워야 한다. 그렇지 않고 지나쳐버리면 청년과 성인의 시간에 많은 인생의 수업료를 지불해야만 깨닫게 된다. 아니 깨닫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허다하지만 대부분은 그 대가를 타인의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많다 하겠다.
만사에 지나치면 곤란해진다. 새삼스럽게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수 1:7)라는 말씀이 떠오른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침으로 삼아 우리 삶에 적용시켜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누구든 지나칠 수밖에 없다. 그 치우침을 방지해야 한다. 불편하거나 급하더라도 사거리에선 교통신호를 지켜야 한다. 그렇지 않고 자신만 생각하고 행동하면 자신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큰 불행을 안겨다 준다.
지나치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백사장에 서 있어도 미끄러지듯이 나는 모르게 넘어진다. 이 것은 의지로만 충족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 의지의 한계이다. 의지가 상대적으로 강한 자들이 간혹 있지만 대부분 그렇지 못하다. 분위기나 조직에 의해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를 맡겨 살아갈 때가 많다. 사회 조직과 교육이 전적으로 잘못된 것이 아니나 그것에 대해 바로 보고 판단하여 삶에 적용시키는 것은 지혜의 문제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그 판단을 올바로 내릴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좋든 그렇지 않든지 간에 자신의 삶에 잘 적용시킬 수 있어야 한다. 어떤 음식이라도 좋으나 지나치면 해가 된다. 먹은 후에는 후회하는 경우와 같다 하겠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른다고 하지만 자신의 유익에 따라 해석하는 오류를 우리는 범하곤 한다. 그래서 그 말씀을 올바로 해석하는 자세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해석을 위해 우리는 역사를 배우고 고전을 배운다. 훌륭한 자들의 삶을 보고 해석의 지혜를 배우곤 한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하기 전에 성경을 열심히 배우는 자세가 우선적이다. 그렇지 않고 해석만을 바란다면 이기심에 여전히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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