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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결정론, 숙명론 및 예정론

Eun Ra 홈페이지 

 |  Date - 2014-12-10 17:48:26  |  Hit - 5303  
생각은 10대 인데 벌써 몸은 30대구나! 생각은 20대인데 벌써 몸은 40대구나! 생각은 30대인데 몸은 50대~60대구나! 10~20대에서는 갈 길이 멀게 만 느껴진다. 가는데 바쁘다. 하지 않으면 불안하다. 늘 짜인 스케줄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조금의 자투리 시간이 생겨 남으면 불안해진다. 사색의 시간을 가지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다고 느껴진다. 아무튼 바쁘고 바쁘다.
누구든 앞날을 예측하고 싶어 한다. 예정론 신앙을 가진 자들 역시도 앞날에 대해 궁금해 한다. 앞날에 대한 생각은 숙명론, 예정론 또 결정론이 있다. 숙명론이 어쩔 수 없다는 부정적 의미를 안겨다 주고 불행하다는 느낌이 들곤 한다. 어떻게 해서든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건한 신자는 이 사상과 거리가 멀다. 결정론(determinism)은 어떤 의미일까? 숙명론과 같이 미래에 관해 알 수 있다는 점엔 같다하겠다. 하지만 숙명론은 무언가에 의해 정해져 있다는 그 사실을 자신이 알고 있다는 것이라면 결정론은 다르다. 마치 천문학을 가지고 말하는 것이 쉬울 것이다. 천문학적인 데이터를 통해 예측한다. 과학적 데이터를 가지고 예측한다. 그래서 인간의 자유의지를 가지고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운명을 누가 정했든지 간에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예정론은?
숙명론도 아니고 결정론도 아니다. 예정론은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미리 정하셨다는 점에선 숙명론과 유사하다 하겠다. 하지만 우리가 알 수 없다. 기도해서 알 수 있다는 것도 낭설이다. 가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 선지자였기에 소돔과 고모라의 일을 알리긴 하셨지만 모든 자들에게 행하시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때를 알고 싶어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시기를 통해 성경과 연관시켜 의미를 찾아 보탠다. 하지만 틀리는 경우가 훨씬 많다. 생각에 맞는 것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기도해서 알아내는 것은 그렇게 많지 않다. 아니 매우 적다하겠다. 틀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예정론은 우리가 알지 못한다는 것에 근거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알고 계시다는 것을 믿는다. 아시는 그분을 믿는다. 무엇을 알기 때문에 행하는 것은 숙명론과 다를 바 없다. 자신이 안다고 하면 결정론과 다를 바 없다. 예정론자는 알 수 없지만 아시는 하나님을 신뢰한다. 실패나 좌절도 결정론자들은 데이터를 통해 예측한다. 하지만 예정론자는 자신이 결정내리지 않는다. 하나님께 그것을 맡긴다.
그래서 어떤 일을 시작할 때 그분의 말씀, 규례, 율례, 법도에 따른다. 그것에 근거해서 일을 시작해야 한다. 말씀을 해석하는 것이다. 그 해석이 맞는지 궁금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그것을 통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옳은 것인지 그른 것인지 판단하게 된다. 주로 이성이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는데 그 이성도 지성의 데이터를 가지고 판단한다. 그 데이터가 경험에서 나온 것인지 간접적 경험, 즉 책을 통해 가진 것인지에 따라 이성의 결과도 달라진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세상적 이성과 지혜도 내려놓아야 한다. 예정론자는 무엇을 판단하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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