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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규모 있는 신자

Eun R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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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 2004-08-02 07:15:47  |  Hit - 5734  

청소년 때에는 낮보다 밤이 더 좋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시간을 즐긴다. ‘한 밤의 음악편지’ 등과 같은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얻는다. 하루는 24시간이지만 그 시간을 마음껏 사용하고픈 마음을 청소년의 젊은 시기에 갖고 있다. 그래서 시간이 되어 자는 것이 아니라 도저히 눈을 떠 있을 수 없을 때까지, 할 일이 더 이상 없을 때까지 밤을 지새우다가 아침 해가 동녘에서 떠오르려하면 잠자리에 들기도 한다. 이것은 젊은 사람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습관이다. 밤이 되면 청소년들은 한국도 그렇지만 미국에서도 모올(Mall)에 모여 친구들과 대화하고, 24시간 영업하는 식당에 모여 재미나는 대화를 나눈다. 젊은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다. 그들이 속한 사회는 학교, 가정, 그리고 친구들 외에는 다른 사회적 관계를 갖지 있지 않다. 단순한 삶을 살고 활력 넘치는 건강을 함께 갖고 있다. 그리고 말할 수 없는 내일의 시간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로 몸이 피곤하고 시간을 허비 보내도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채울 수 있다. 정말 단순한 관계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젊을 때의 특권이 아닐 수 없다.
        하고픈 일들이나 보고 듣는 일들이 홍수처럼 밀려올 때, 다 소화도 못한 채로 경험하고픈 희망과 야망으로 그것에 도전하는 것도 젊음을 가진 자들의 특권이다. 속된 말로 혈기왕성한 때에 내세울 수 있는 자산은 건강과 시간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고, 무엇을 정착시키기 보다는 일단 맛을 보고 싶다. 뷔페에 가서 맛있게 차려진 모든 종류의 음식의 맛을 본다. 그리고 배가 부를 때까지 먹고 마신다. 그래도 돌아서고 나면 배고프다. 이렇게 일단 넣고 본다. 그렇게 넣어도 자고일어나면 소화된다. 젊은이는 무엇이든지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자라나고 있다는 증거다.
        하지만 이러한 젊음의 때는 모든 인생의 기간과 비교해 볼 때 그렇게 길지 않다. 고작해야 틴에이지(teenaged) 시대부터 시작하여 가정을 꾸밀 때 30대 초반까지일 것이다. 새로운 사회관계가 형성되면서, 가정의 책임과 임무, 자녀로서의 책임과 임무, 사회일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 부모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행해야한다. 그러면 왕성했던 젊음의 시간과 능력을 관계를 통해 발휘하게 된다. 젊을 때 이루어놓았던 터전들 위해 사회 속에서 자신을 구현해 내려간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가지면서, 직장을 가지고 가정을 꾸미면서, 가정을 가지고 자녀를 두고 부모를 모시면서 책임과 임무가 주어진다. 그리고 젊음의 때는 지나가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게 된다.
        젊음의 때는 주로 자신만을 바라본다. 자신의 미래, 직장, 배우자, 그리고 환경 등에 관심을 갖는다. 그래서 자존심이 매우 중요하다. 옷을 입는 것에도 많은 관심을 갖는다. 조그마한 액세서리에도 관심을 갖는다. 자신이 타인들에게 어떻게 비취는데 매우 중요한 사항이었다. 자라나는 신장과 지식으로 자신을 늘 타인들과 무리 가운데 자신을 반영시키고 비교한다. 하지만 자신에게만 관심을 쓰는 때보다 이 시기가 지나면 타인들을 생각해야만 한다. 마음껏 밤새 지내고 싶어도 내일의 할 일들로 인해 잠을 억지로라도 청한다. 아니 일에 지쳐 피곤하여 그렇지 못할 때도 있다. 아무튼 자신에만 관심 갖는 때는 지나 타인의 관심을 가지게 된다.
        우리 주위에 있는 여러 단체들과 우리가 처해있는 사회는 규모 있는 사람을 요구한다. ‘규모 있는’(formed) 사람이란 타인들이 보았을 때에도 무엇이라고 규정할 수 있는 사람이다. 무엇인지 누구인지 종잡을 수 없는 사람이 아니고 규격과 규모가 있어 있는 모습으로 자신을 타인들이 평가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만을 위한 사람이 아닌 타인들을 위할 수 있는 사람을 사회는 요구한다. 이기적이지 않고 사회적인 사람을 요구한다. 그래서 타인들과의 관계에서 부담을 주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 요구된다. 그런 사람을 규모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좀 더 깊게 들어가 보면 규모 있는 사람은 형식이 분명한 사람을 말한다. 있어야할 때 있으며, 책임을 져야할 때 성실하게 임하고, 가야할 곳이 있을 때 어김없이 가고, 해야 할 일이 있을 때 미루지 않고 신실하게 행한다. 형식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즉 규모가 있기 때문에 타인들에게 신뢰감을 심어준다. 시작과 끝이 있을 뿐만 아니라 과정도 일관성 있게 행한다. 그래서 신용할 수 있다. 사회에서 출근을 할 때도 정시 전에 항상 오고,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지나치게 행하지 않고, 가정에서의 생활에서도 신실하게 행하고, 그리고 사회에서도 책임을 두드러지게 수행한다.
        신앙에서도 규모 있는 자가 되어야만 한다. 책임을 맡으면 끝까지 성실하게 열성을 갖고 임한다. 지도자에게 부담이 없는 사람으로 늘 신실하게 자신의 직임을 제대로 감당한다. 신앙의 삶에 규모가 있어, 기도, 전도, 경건, 찬양, 예배, 그리고 봉사에도 언제나 일관성 있게 임한다. 정말 규모가 있는 자가 이 시기의 교회에 요구된다. 아니 이 시대에 요구된다. 단체생활에서는 항상 규모가 있어야 한다. 특별히 군대생활을 한 사람들이라면 잘 이해할 것이다. 단체이기 때문에 언제든 규모가 있다. 그래서 일들을 무엇이든지 감행하고 성취한다. 그래서 사회는 남성들을 향해 “남자는 군에 갖다 와야 해!”라고들 한다. 이 말은 규모를 갖춘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다. 신앙에 있어서 우리는 어떤 규모가 필요할까?
        스스로의 경건생활의 규모가 있어야 한다. 자신의 경건을 위해 행태를 말씀을 읽고, 상고하고, 묵상하고, 지키는 일이다. 말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규모가 있어야 한다. 말씀에 복종하고 굴복할 수 있는 규모가 요구된다. 기독교인들의 특별한 규모는 말씀 앞에서의 순종이다. 제사보다 나은 것이 순종이라고 했다. 기독교인들에게 순종의 규모가 없어지면 방종으로 나아갈 것이다. 두 번째로 기독교인들의 규모에 필요한 것은 사회의 삶이다. 언행심사가 일치하기 위해 가정과 사회생활에서 말씀에 따른 경건한 삶을 나타내는 규모가 필요하다. 말씀의 규모는 이러한데 삶은 다른 규모를 갖고 있으면 외식주의와 형식주의와 같은 이름만의 신자가 될 것이다. 즉, 규모가 없는 셈이다. 부모로서, 자녀로서, 남편과 아내로서의 규모, 즉 기독교적 규모가 필요하다. 이러한 규모의 덕행은 말씀 전체에서 우리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세 번째 규모는 말씀의 순종과 언행심사를 위한 기도의 규모이다. 친히 모습을 모여주신 주님의 기도가 있다. 늘 기도에 힘쓰지 않으면 죄에 빠진다. 누구든 예외가 없다. 시간을 내어 기도한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기도한다. 주님과 대화하면서 자신의 모습을 갖추어야할 것이다. 자신을 비추어보면서 주님의 말씀에 따를 것이다.
        규모가 있는 사람들을 우리는 존경한다. 그만큼 규모를 갖추기가 어렵다는 의미일 것이다. 누구든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을 보고 우리는 부러워한다. 예를 들면, 스타들, 위인들, 영웅들 등이다. “어떻게 그렇게 행할 수 있을까?”하며 우리는 존경한다. 그만큼 그는 규모를 갖추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나는 어떤 규모가 필요한지 규모를 갖춘 사람들과 비교하여 규모를 갖추어갔으면 한다.


위의 글은 아래의 신문에서 다시 읽을 수 있다.

50  오늘 하루도 Eun Ra 2004/12/22 5982
49  객관적 지식 Eun Ra 2004/12/13 6295
48  본향을 향하여 Eun Ra 2004/12/03 6078
47  한국 감이 왠지 좋다. Eun Ra 2004/11/24 6309
46  굼벵이라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는데 Eun Ra 2004/11/18 6111
45  일반화의 위험 Eun Ra 2004/11/07 5595
44  기울어진 인생길 Eun Ra 2004/10/29 5748
43  종교개혁을 맞이하면서 [2] Eun Ra 2004/10/25 5758
42  목사 후보생들에게 (9)-사랑과 신뢰로 임하는 목회 Eun Ra 2004/10/16 5973
41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Eun Ra 2004/10/06 6216
40  이웃 사랑은 이렇게 Eun Ra 2004/09/27 5793
39  목사 후보생들에게 (8)-훈련소와 전장 Eun Ra 2004/09/23 5936
38  직분과 인품 Eun Ra 2004/09/11 5933
37  세속에 물들지 말라 Eun Ra 2004/09/08 6128
36  사랑하는 주님께 Eun Ra 2004/09/01 5797
35  목사후보생들에게(7)-주님의 부르심 Eun Ra 2004/08/23 5996
34  이단과 잡초 Eun Ra 2004/08/21 6216
33  주님의 임재를 깨닫는 삶 Eun Ra 2004/08/17 6252
32  기독교 문화적 삶 Eun Ra 2004/08/14 5928
31  종말론적 삶을 향해 Eun Ra 2004/08/08 6266
 규모 있는 신자 Eun Ra 2004/08/02 5734
29  좋은 추억들을 만들기 위해 [1] Eun Ra 2004/07/04 5978
28  올바른 신학과 올바른 신앙을 위해 Eun Ra 2004/06/29 6005
27  성시화(聖市化)에 대해서 Eun Ra 2004/06/12 6233
26  인생은 완전치 않다. Eun Ra 2004/05/31 6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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